낙상홍은 조경수로 많이 식재되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식물이다. 감탕나무과 감탕나무속이다. (Magnoliophyta 피자식물문 > Magnoliopsida 목련강 > Celastrales 노박덩굴목 > Aquifoliaceae 감탕나무과 > Ilex 감탕나무속)
서리가 내린후에도 붉은 열매가 달려있는 것이 인상적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본 또는 중국이 원산지이다.
암수 딴그루이다. 수형이 야위고 꽃이 매우 작아 늦가을 열매가 열리기 전까지는 거의 시선을 끌지 못한다. 대신 늦가을 빨갛게 익은 열매는 겨울이 되어도 달려 있어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떨기나무로 높이 1~3m로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는데 긴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3~9cm, 너비 2~4cm이다. 잎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촘촘하게 있으며, 양면에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난다. 잎자루는 길이 5~8cm이다. 꽃은 5~6월에 암수딴그루로 피는데 지름 3~4mm, 연분홍색 꽃잎은 4~5개가 산형상으로 모여 핀다. 열매는 핵과로 지름 5mm 정도의 작은 공 모양인데 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공원, 아파트 정원 등에 조경수로 식재하며,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한다. 가을~겨울철 붉은색 열매가 아름다워 조경수로 식재하거나 꽃꽂이 재료로 이용한다. 미국낙상홍[l. verticillata (L.) A. Gray]은 낙상홍에 비해 잎이 크고, 잎 가장자리 톱니도 크며, 꽃 색깔이 흰색이므로 구별된다. 출처: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
< 낙상홍 수그루>
수꽃의 꽃가루가 오전에는 흐트러짐없이 모양을 유지하고 있고, 오후에는 벌들이 다녀가서 완전히 허물어져 있다.
< 낙상홍 수그루 - 흰꽃 >
< 낙상홍 암그루 >
암꽃에는 수술이 없고(당연한 얘기) 가운데가 볼록하며 그 주변으로 암술 3~4개가 보일락말락한다.
< 낙상홍 열매 >
낙상홍은 초여름인 6월말경 열매가 열리고, 9월경 붉게 익어서 늦가을까지 시선을 사로잡는다. 낙상홍은 붉은 열매가 대표적이지만 간혹 노랑색 열매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