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나리 종류는 참나리, 하늘나리, 날개하늘나리, 중나리, 털중나리, 말나리, 하늘말나리, 섬말나리, 솔나리, 큰솔나리, 땅나리 등 11종류이다. 나리 꽃은 6장의 화피 (꽃잎과 꽃받침이 구분 안됨)이며, 망치머리를 달고 있는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꽃잎 바깥으로 길게 뻗어 있다.
- 참나리는 키가 1~2m 로 가장 크며, 나리 중에서 유일하게 잎겨드랑이에 동그란 짙은 갈색 살눈이 붙어 있다. 이 살눈이 떨어져 번식한다. 꽃잎 전체에 짙은 갈색 점 무늬가 있다. 가장 흔한 나리 종이며 화단 등에 많이 식재된다.
- 하늘나리는 참나리와 같이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꽃이 하늘을 보고 있다.
- 날개하늘나리는 꽃잎이 10cm 이상으로 크고 줄기에 날개가 발달해 있다.
- 중나리는 참나리와 비슷하나 잎겨드랑이에 살눈이 없다. 꽃잎이 유난히 뒤로 젖혀져 있다.
- 털중나리는 중나리와 비슷하나 잎과 줄기 전체에 하얀 솜털이 빼곡하게 나있다. 잎이 짤막하다.
- 말나리는 7~10 장의 잎이 줄기 중간 쯤에 동그랗게 돌려난다. 잎이 줄기를 동그랗게 말고 있어서 말나리이다. 꽃은 옆을 보고 있다.
- 하늘말나리는 말나리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꽃이 하늘을 향해 핀다.
- 섬말나리는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특산종으로 노란색 꽃을 피운다.
- 솔나리는 나리 꽃 중에서 유일하게 분홍색이다. 수술머리가 자주색이거나 노란색이다. 잎이 솔잎처럼 가늘다. 북방계 식물로 덕항산, 설악산 등 중부 이북의 산 또는 중남부지역 산의 높은 곳에서 주로 자란다. 7월초 덕항산에서는 하늘말나리와 함께 흔하게 볼 수 있다.
- 큰솔나리는 키가 크며 꽃잎이 뒤로 완전히 말려져 있다. 남한지역에서는 자생 기록은 있으나 거의 발견할 수가 없고 백두산 지역에서만 관찰된다고 한다.
- 땅나리는 꽃이 땅을 보고 있다.
< 참나리 >
< 하늘나리 >
< 중나리 >
< 털중나리 >
< 솔나리 >
< 말나리>
< 하늘말나리 >
< 관상용 나리들 >
참조 : https://species.nibr.go.kr/theme/thm03002v.do?art_seq_no=33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