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지만 심한 감기 기운으로 외부활동을 못하고 있다. 동네라도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2024.4.27 (토)
서양조개나물인 아주가보다는 소박하고 털이 많이 덥혀 있다.
씀바귀는 꽃잎이 10개 이내로 듬성 듬성한데, 선씀바귀는 꽃잎이 20여개 이상으로 빼곡하다. 검은색 수술을 가지고 있어서 노랑색 수술인 고들빼기와 구분된다.
선씀바귀는 흰색 꽃이다. 노랑꽃은 노랑선씀바귀로 종을 구분하고 있다.
고들빼기는 잎이 줄기를 감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꽃의 수술이 꽃잎 색과 같이 노랑색으로 검은색인 선씀바귀와 다른 점이다.
오갈피는 잎이 다섯 갈래여서 붙은 이름이다.
미선나무가 동네에 있는 것을 알았으면 꽃이 피었을 때 보러 왔을텐데 꽃을 못 본것이 아쉽다. 꽃은 이미 지고 열매를 맺고 있다. 내년 봄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시간이 된다면 찾아와 봐야겠다.
살갈퀴와 가는살갈퀴는 모양은 거의 비슷하나 가는살갈퀴는 이름처럼 잎, 줄기, 꽃의 크기나 굵기가 모두 매우 가늘다.
흰제비꽃과 차이는 윗 꽃잎에도 자주색 선이 선명하게 그려져 있고, 꽃잎 가장자리에도 자주색 선이 있다.
잎이 실타래처럼 말리면서 자란다고 타래붓꽃이라고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