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의다리 속(미나리아재비목>미나리아재비과>꿩의다리속)에는 꿩의다리, 산꿩의다리, 자주꿩의다리. 은꿩의다리, 연잎꿩의다리, 금꿩의다리 등이 있다. 그리고 꿩의다리 속이 아닌 매자나무과>꿩의다리아재비속의 꿩의다리아재비 가 있다.
꿩의다리 라는 이름은 줄기가 꿩의 다리처럼 가늘어서 붙은 이름이라는 설, 잎 모양이 꿩의 발처럼 생겨서 붙은 이름이라는 설 등이 있다.
잎은 주로 달걀형인데 끝이 3갈래 또는 5갈래로 살짝 갈라진다. 끝이 뭉퉁하기도 하고 뽀족하기도 하다.
꽃잎은 퇴화되어 없고, 꽃받침도 꽃이 피는 과정에서 떨어져 나가서 수술과 암술만 남아 있는 독특한 형태의 꽃이 된다.
꿩의다리아재비는 잎과 줄기가 꿩의다리를 닮았으나, 매자나무과로 다른 과에 속한다.
전국 산지에서 6월 ~ 8월에 꽃을 볼 수 있다.
< 꿩의다리 >
잎 끝이 뭉퉁하고 세 갈래로 갈라 진다.
줄기와 잎 가장자리가 녹색인것, 자주색인 것이 있다.
수술은 길고 가지런하게 뻗어 있다.
자주색 꽃받침은 꽃이 피면서 떨어져 나간다.
< 산꿩의다리 >
잎 끝이 뾰족하다.
잎에 흰색 무늬가 있기도 없기도 하다.
수술은 꿩의다리보다 짧고 어수선해 보인다.
< 자주꿩의다리 >
전체적으로 왜소하여 잎들이 바닥을 덮고 있는 것으로 다른 꿩의다리들과 구분된다.
꽃은 산꿩의다리 처럼 어수선한데, 자주색이다.
< 은꿩의다리 >
잎이 넓고 잎끝이 톱니형이다.
꽃은 꿩의다리처럼 수술이 길고 가지런하며, 색깔이 자주색이어서 더 우아해 보인다.
<꿩의다리아재비 >
꽃은 노란색이고 6장의 꽃잎이 있어서 꿩의다리와는 다른 모습이다.
잎이 좁고 길며 끝이 뾰족하다. 잎 끝이 1~3 갈래로 갈라지기도 한다.
< 연잎꿩의다리 >
광릉국립수목원에 연잎꿩의다리 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는데, 잎 중간에서 잎맥이 뻗어나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냥 꿩의다리 인 것 같다.
< 금꿩의다리 >
여의도공원에 금꿩의다리 라는 팻말이 있는데 꽃이 핀 것을 보지 못해서 확인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