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꽃 (Stellaria media)



▲별꽃속에는 별꽃, 쇠별꽃, 초록별꽃, 모래별꽃, 실별꽃, 벼룩나물 등 여러 종이 속해 있는데 고만 고만해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5개의 꽃잎은 각 각 2갈래로 갈라져 10개처럼 보인다.
벼룩나물 (Stellaria alsine var. undulata)


▲ 벼룩나물도 별꽃속에 속하는 한 종이다. 별꽃속의 다른 종들에 비해서 줄기가 유난히 길고 잎은 상대적으로 길쭉하고 작다. 전체적으로 털이 없이 매끈하다. 5개의 꽃잎은 깊게 갈라진다. 수술은 5(~7)개이고 꽃밥이 노랑색이다. 꽃과 잎이 벼룩만해서 벼룩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을 만하다. 경상도 시골에서는 나락내이(나락나물)이라고도 했다. 나락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벼 알곡을 의미하는 경상도 사투리이다. 잎이 벼 알곡처럼 작고 타원형이다. 어릴 때는 이 나물을 뜯어다 밥에 올려 고추장과 비벼 먹기도 했었던 것 같다. 식감이 약간 까슬하기는 하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할 때의 씨나락도 이 나락이다. 벼 수확을 하면 그 중 제일 좋은 것을 내년에 종자(볍씨)로 쓸려고 모아 두는데 귀신이 그걸 까먹고 있으니 얼마나 황당할 것인가. 그래서 황당한 소리를 하는 걸 보고 쓰는 말이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일 것이다.
벼룩나물과 비슷한 시기에 꽃이 피는 벼룩이자리가 있다. 벼룩이자리는 별꽃속이 아닌 벼룩이자리속이다. 꽃잎이 5개이고, 꽃받침이 꽃잎보다 길고 끝이 뾰족하며 전초에 털이 많아서 구분된다.
별꽃속(Stellaria)과 유사한 개별꽃속( Pseudostellaria)에는 다음과 같은 종들이 대표적이다.
- 개별꽃 (Pseudostellaria heterophylla)
꽃잎은 5장이고 끝이 얕게 파여 있다.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머리는 자주색이다.
- 덩굴개별꽃 (Pseudostellaria davidii)
꽃잎은 5장이고 끝이 얕게 파여 있지 않고 둥글다.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머리는 자주색이다.
꽃이 지고 나면 덩굴로 자라난다.
- 숲개별꽃 (Pseudostellaria setulosa)
꽃잎은 6~8장(보통 7장)이고 끝이 얕게 파여 있다. 수술은 꽃잎 갯수의 2배이고 수술머리는 자주색이다.
잎 가장자라와 줄기에 털이 있다.
- 큰개별꽃 (Pseudostellaria palibiniana)
꽃잎은 6~8장(보통 7장)이고 끝이 파여 있지 않다. 수술은 꽃잎 갯수의 2배이고 수술머리는 자주색이다.
- 가는잎개별꽃 (Pseudostellaria sylvatica)
잎이 아주 가늘고 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