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분류와 우리 식물 현황
과거에는 식물을 '생물계를 동물과 함께 크게 둘로 나눈 것으로서 자유로이 운동을 못하며, 독립영양을 하는 생물'로 정의하였다. 하지만 생물학이 발달한 지금은 생물계를 둘로 나누지 않고, 넷 또는 다섯 개의 계로 구분하므로 그 범위가 조금은 좁아졌다. 즉 예전에는 버섯, 곰팡이, 해조류 등이 모두 식물의 범주에 속하였지만, 지금은 이들을 제외하고 우산이끼와 솔이끼 등 선태류와 관다발식물만을 포함하여 일컫는 말이 된 것이다. 관다발식물은 관다발을 가진 식물로 유관속식물 또는 관속식물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에는 양치식물, 겉씨식물, 속씨식물(꽃식물) 등 우리가 보통 식물이라 부르는 것들이 포함된다. 따라서, 이 개념에 의하면 미역, 파래, 김 등 해조류는 식물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고, 원생생물(protista)..
2024. 9. 3.